"프리스타일 축구, 12년 안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만들겠다." 세계 프리스타일 축구계의 대부 우희용씨가 프리스타일 축구의 획기적인 발전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희용(44)씨는 12일 "프리스타일 축구를 앞으로 12년 안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만들겠다.
또한 프리스타일 축구 세계선수권대회를 발전시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견줄만한 대회로 만들고 싶다
프리스타일 축구란 헤딩, 트래핑, 드리블 등 각종 축구 기술을 이용해 묘기를 펼치는 것을 말한다. 이 종목을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인물이 바로 우희용씨이다. 우희용씨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던 세계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뒤 큰 감동을 받았다. 전 세계 44개국의 프리스타일 축구 챔피언들은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 모여 기량을 겨뤘다.
세계적인 에너지 드링크사 ´레드불´이 주최한 이 대회의 명칭은 ´프리스타일 축구 월드 파이널 인 상파울루´였다. 레드불사는 44개국 챔피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누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됐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했고, 그 결과 ´미스터 우´ 우희용씨가 선정됐다.
출처: 스포츠동아